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정치부 최승연 기자와 여랑야랑 함께 합니다. [첫번째 주제입니다]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습이네요. 20일간의 00, 뭔가요? <br><br>네, 바로 '열전'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, 11명으로 시작해 20일 동안 치열하게 치러졌습니다. <br> <br>"파이팅" <br> <br>"김문수, 안철수, 한동훈, 홍준표." <br><br>"3차 경선으로...김문수! 한동훈!" <br> <br>Q. 오늘 2명의 후보들 모습은 어땠습니까? <br><br>네, 두 후보 모두 입장곡부터 자신감을 잔뜩 드러냈습니다. <br><br>전당대회 동안 자신만만한 표정을 이어갔지만 결과가 나오기 직전, 살짝 긴장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<br>Q. 결국 김문수 후보가 당선됐잖아요. 당선 직후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? <br><br>네,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들이 무대에서 다같이 손을 잡고 인사를 했고요.<br><br>특히 김 후보는 딸과 아내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오늘)]<br>제 아내 설난영 씨 올라오세요. (김문수! 김문수!) 제 딸 우리 동주, 또 우리 사위 손자 손녀 있으면 올라오세요. 이리오세요. <br><br>Q. 한동훈 후보도 아쉬웠을 거 같은데, 마지막 연설에서는 어떤 이야기했나요? <br><br>한 후보, 결과에 승복한다며 김문수 후보를 응원했는데요. <br> <br>훗날을 기약하는 듯한 이야기도 남겼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 <br>"저의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...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 <br>"저는 맑은 날도, 비오는 날도, 눈오는 날도, 국민과! 당원과 함께하겠습니다." <br> <br>한 후보, 라이브 방송을 켜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오늘)] <br>이기지 못한 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는데 슬프진 않습니다. 제가 본선에 가면 턱걸이 30개 하는 걸 보여주는 라방(라이브 방송) 보여주려고 했거든요. <br> 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소환된 000, 뭐가 소환됐다는 건가요? <br><br>네,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과거 SNS 발언이 소환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과거 발언, 왜 갑자기 소환되는 건가요? <br> <br>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이 후보가 이렇게 얘기했는데요. <br> <br>이 말을 두고 논란이 번지는 겁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그제)] <br>"<<<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>>>>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온갖 상상과 기대를 하겠지만,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.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하겠죠?" <br> <br>Q.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, 이게 왜 논란이 되는 건가요? <br> <br>네, 국민의힘에선 이 발언이 이 후보의 과거 발언과 다르다면서 비판하고 나섰는데요. <br> <br>지난 2016년 이 후보가 SNS에 올렸던 글이 다시 소환됐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, 당시 "법률해석은 범죄자가 아니라 판검사가 하는 겁니다."라고 했던 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유출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청와대 입장에 비판하는 글이었거든요. <br> <br>Q. 또 다른 논란도 있나요? <br> <br>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에서 발간한 책을 언급하며 이렇게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어제)] <br>이재명의 말 바꾸기에 관한 책을 한권 발간을 했는데, 그 책 맨 뒷장에 이재명의 말 바꾸기, 거짓말을 하나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. <br> <br>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"거대 정당 대선 후보의 자아가 분열되지 않기를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요청하고 바란다"면서 "이 후보가 남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과거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모아서 보여주기에 나섰습니다.<br> <br>때론 남을 비판하기도 하고 돌고돌아 자신에게 돌아오기도 하는 정치인의 말, 다시 한번 그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. (말의위력)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